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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의 금융시장분석: 보험사 재무건전성, 시장금리 하락 대응이 더욱 어려운 이유(1)
K-ICS(Korean Insurance Capital Standard, 킥스)비율은 한국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위원회는 25년 6월 정례회의에서 건전성 비율 권고기준을 기존 150%에서 130%로 낮추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준이 완화되면서 보험사는 자본성 증권 고비용 조달부담을 한층 덜게 되었지만 자산보다 긴 부채만기, 부채 할인율 규제 강화추세, 금리 변동성, 상품경쟁 환경은 보험사의 건전성 관리 숙제로 여전히 남아있다. 본고에서 금리 방향성, 특히 금리하락 추세에서 보험사의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장금리의 하락/상승은 보험사의 순자산 가치 하락/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킥스비율의 하락/상승으로 연결된다. 오랜 기간 누적된 보험사의 금리부 자산, 부채 구조는 금리 하락기에 순자산 가치를 더욱 감소시키는 요인(부채의 가치상승이
1월 18일


사모펀드 투자, 운칠기삼은 ‘규제와 매크로’ 위에서 결정된다
사모펀드(PE) 업계에서도 오랫동안 회자돼 온 표현이 있다. ‘운칠기삼(運七技三)’. 투자 성과의 상당 부분이 운에 좌우된다는 이 말은 단순한 냉소가 아니라, 사모펀드 투자 구조의 현실을 반영한다. 다만 그 ‘운’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상당 부분은 매크로경제와 규제환경 변화라는 예측 가능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변수에서 비롯된다. 사모펀드 투자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만으로 성패가 갈리지 않는다. 장기 투자, 비유동성, 레버리지 구조라는 특성상 성과는 투자 시점의 환경에 크게 의존한다. 금리 수준, 유동성, 경기 사이클과 더불어 최근에는 규제환경 변화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동일한 기업이라도 규제 완화 국면에서는 성장주로, 규제 강화 국면에서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 이는 운용사의 역량과 무관하게, 투자 성과의 상·하단을 사전에 설정하는 요소다. 과거에는 규제를 일시적 리스크나 개별 산업의 특수 변수로
1월 14일


전우현 교수, 『2천년의 인류 역사 이야기: 위험(리스크)과 극복』 출판기념회 개최
전우현 교수가 신간 『2천년의 인류 역사 이야기: 위험(리스크)과 극복』 출판을 기념해 오는 2026년 1월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회의실(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3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책은 인류 역사 속에서 반복돼 온 다양한 위험 요인과 그에 대한 대응 과정을 조망하며, 대학 인문 교양 교육의 관점에서 역사와 사회 구조를 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출판기념회는 전우현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사자로는 양승규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전 세종대 총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강효상 전 국회의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손율 경기대학교 재단이사장과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격려사를 통해 저자의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의미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전우현 교수와 공동 저자인
1월 4일


현대차, 한양대 인수 현실화될 경우… “미래 모빌리티·인재·R&D 삼박자 시너지”
최근 한양대학교를 둘러싼 매각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인수 주체로 나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 양측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산업·교육 결합의 상징적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 모빌리티 인재 확보 ‘지름길’ 현대차가 한양대를 인수할 경우 가장 큰 시너지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 확보다. 한양대는 국내 사립대 중에서도 공과대학 경쟁력이 가장 강한 대학으로 평가받으며, 기계·전기전자·로봇·AI·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산업계 연계가 활발하다. 이미 현대차와 한양대는 미래차 분야의 공동 연구,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이러한 산학협력은 단순 협약 수준을 넘어 현대차 그룹의 장기 인재 육성 파이프라인으로 제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기업들이 스탠퍼드·MIT와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과
1월 4일


홍석구 변호사의 생각의 단상: 사과가 사라진 나라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예의와 체면을 중시하는 나라였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서적 회복(실질적 피해회복)을 위해서는 진정한 사과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와 맞지않는 법이 미풍양속과 아름다운 도덕을 다 망치고 있다 미안하다고 하는 순간 녹취해서 거기서부터 증거능력이 부여되고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진다 잘못이 없는데 왜 미안하다고 하냐고 추궁하고 그 줄기를 타고 선의로 한 말을 나침반 삼아 그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털어버린다 이게 과연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일일까 매우 잘못된 것이다 사람을 신뢰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녹음하고 녹음 내용을 돌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 법에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처럼 공동체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공동체의 이름으로 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공동체와 가족공동체를 행복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법을 넘어서서 도
1월 4일


보험사 자회사형 GA 전쟁 속 PE 전략 급부상
보험업계가 경쟁 심화와 경기 둔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복합 악재 속에서도 대면 영업 강화와 채널 전략 재편에 무게를 싣는 가운데,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PE) 운용사들이 이 시장을 주목하면서 PE·M&A 관점의 GA 투자 전략도 본격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PE Backed GA의 역할이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 보험사, 자회사형 GA로 ‘대면 채널’ 강화 국내 주요 보험사들은 올해 들어 자회사형 GA를 중심으로 영업조직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4년간 제판분리를 거치며 GA 업계 1위로 올라섰고,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도 각각 GA 설계사 수와 지점 수를 크게 늘리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채널 확대를 넘
1월 4일


겸손하지 않으면, 결국 다 죽더라 - 사모펀드업계에서도 통하는 교훈
“요즘 제가 삼국지를 읽고 있거든요. 그런데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고요.” 연말 MBC 연예대상에서 개그맨 장도연이 던진 이 한마디는 웃음 뒤에 묘한 여운을 남겼다. 농담처럼 들리지만, 곱씹어보면 삼국지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을 정확히 짚은 말이기 때문이다. 삼국지에서 겸손으로 살아남은 대표적인 인물은 유비다. 유비는 처음부터 강자가 아니었다. 공손찬, 여포, 조조, 원소, 유표 등 당대의 군웅들 사이를 떠돌며 수십 년을 전전했다. 패배와 도주, 의탁과 결별이 반복되는 삶이었다. 스스로를 낮추지 않았다면 애초에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행로였다. 그렇게 몸을 낮추며 버텨온 유비는 결국 촉한의 황제가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몰락은 그 지점에서 시작됐다. 황제가 된 유비는 더 이상 신하들의 만류를 듣지 않았다. 관우의 복수를 명분으로 오나라 정벌을 강행했고, 이를 말리던 조운을 좌천시키고 진밀을 하옥시킬 만큼 강경했다. 결과는 이릉대
1월 4일
![[전문가 열전] 판사 출신...금융, 공정거래법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전문가 (김성식 변호사)](https://static.wixstatic.com/media/109a62_4ed2503223474424a9f6e87f933a4295~mv2.png/v1/fill/w_332,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109a62_4ed2503223474424a9f6e87f933a4295~mv2.webp)
![[전문가 열전] 판사 출신...금융, 공정거래법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전문가 (김성식 변호사)](https://static.wixstatic.com/media/109a62_4ed2503223474424a9f6e87f933a4295~mv2.png/v1/fill/w_222,h_167,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109a62_4ed2503223474424a9f6e87f933a4295~mv2.webp)
[전문가 열전] 판사 출신...금융, 공정거래법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전문가 (김성식 변호사)
법우법인 원 김성식 변호사는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인천지방법원, 서울지법 북부지원, 대전지법 공주지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한 후 199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법무법인 우방, 화우 등 유수 로펌에서 20년 이상 기업법무 분야를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특히 공정거래법(불공정거래, 담합, 하도급,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등)과 더불어 금융 관련 규제 대응, 금융소송, 제재절차 대리 등에 강점을 보이며, 실제 기업을 상대로 한 공정거래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조사 대응, 제재 취소 소송,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을 다수 수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식 변호사는 금융, 철강, 건설, 제약, 레미콘, 축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한 담합, 리베이트, 불공정거래 및 금융제재 사안에 깊이 관여해왔으며, 특히 복잡한 규제와 민사소송이 동시에 얽힌 사건에 대한 통합적 자문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김성식 변호사는 서라벌고, 서울대 법대, H
2025년 12월 15일


디지털 보험사의 종말? 적응? 생존?
‘혁신’ 아닌 구조의 한계…흡수·후퇴·연명으로 갈라진 운명 국내 디지털 보험사들이 출범 당시 내세웠던 ‘보험 혁신’ 구상이 사실상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업계 전반에서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전용 보험사를 표방하며 출범한 주요 손·생보사 대부분이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흡수합병, 전략 후퇴, 모회사 자본 수혈에 의존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어서다. 금융·보험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디지털 보험사 5곳의 합산 순손실은 약 1,854억원에 달한다. 손실 규모 자체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이는 사업 경쟁력 개선의 결과라기보다 상품 축소, 영업 위축, 반복적인 유상증자에 따른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보험사의 적자 축소는 회복이 아니라 체력 고갈의 신호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UX로는 보험을 못 판다”…한국 보험시장의 본질적 한계 디지털 보험 모델이 국내에서 뿌리내리지 못한 배경
2025년 12월 13일


굿리치 Co-GP 체제 전환… 성장 전략인가, ‘시간 벌기’ 전략인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독립형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의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GA 전문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를 공동 운용(Co-GP) 파트너로 영입했다. 표면적으로는 단순 재무 구조조정 단계를 넘어 운영 기반 중심 성장 전략으로 축을 전환하려는 행보로 설명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JC파트너스는 2022년 굿리치를 인수한 이후 ▲영업조직 정비 ▲지점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보상 체계 안정화 등을 ‘1차 정상화’로 제시해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안정화가 완료됐다기보다 단기적 비용 통제와 조직 재배치가 마무리된 수준”이라는 평가가 여전히 적지 않다. 핵심 경쟁 지표인 설계사 리텐션·전환율·영업 효율성 측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JC파트너스는 굿리치를 회수 대상 포트폴리오가 아닌 플랫폼 확장 자산으로 재규정하고 성장형
2025년 12월 11일


‘자기계약 편법 차단’ 정조준… 보험업법 개정안, GA 지배구조 규제 강화로 이어지나
박상혁 의원 보험시장 내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1명이 공동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기업 총수 일가 및 그 친·인척, 그리고 보험사 전·현직 임직원이 직접 보험대리점(GA)·보험중개사를 설립해 보험계약을 모집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업계 일각에서 ‘자가보험대리점(프라이빗 GA)’로 불리는 구조를 법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설계사의 ‘자기계약’(본인·친족·관계 법인의 보험 가입 유치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경우)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이 설계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간접 계약을 확보하는 구조는 규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예컨대 대주주 일가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설계사를 등록시킨 뒤 가족·계열사·특수관계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형식상 GA가 모집한 계약이 되기 때문에 현행 제재가 적용되지
2025년 12월 11일


GA Association Aims to Evolve into a "Financial Sales Company by 2035"
The General Agency (GA) Association has laid out a 10-year industry blueprint, unveiling its vision to elevate the legal status of GAs to “insurance sales companies” and eventually “financial sales companies.” This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GAs may evolve from simple insurance sales organizations into comprehensive financial sales platforms that span the entire financial sector. Industry observers anticipate that this announcement will once again highlight the role of fir
20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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