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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흔들리지만 여전한 아시아의 금융 심장
글로벌 자본 재편 속 ‘중국 관문’ 역할 여전…싱가포르와 패권 경쟁 가속 홍콩이 여전히 아시아 금융의 핵심 무대이자 글로벌 자본의 교차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 본토와 국제 금융시장을 잇는 관문이라는 지리적·제도적 장점을 바탕으로, 홍콩은 세계 3대 금융 중심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정치적 변화와 규제 강화, 그리고 경쟁국 싱가포르의 부상은 홍콩 금융 생태계에 변화를 불러왔다. 홍콩은 1997년 반환 이후 ‘일국양제(一國兩制)’ 체제 아래 독자적 금융 시스템을 유지해 왔다. 홍콩달러의 고정환율제(1달러=7.8홍콩달러)와 국제법 기반의 사법 체계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신뢰의 기초였다. 홍콩거래소(HKEX)는 상하이·선전 거래소와의 ‘후강퉁·선강퉁’ 제도를 통해 본토 자본과 해외 자본이 교류하는 핵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11월 18일


롯데손보 적기시정 조치...표적 제재 논란 확산
킥스비율이 141%가 넘는 회사에 대한, 비계량평가가 주 원인이 된 이번 롯데손해보험 적기시정조치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적기시정조치를 내린 롯데손해보험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롯데손보 노조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앞에서 삭발 시위를 벌였다. 롯데손보 노조는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조합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기시정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금감원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김증수 위원장은 “직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영업”이라며 “12월 퇴직연금 갱신 시 롯데 계열 물건 비중이 높아 방어가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GA(보험대리점) 영업부문에서는 ‘부실기업’이라는 낙인으로 영업이 위축될 수 있다”며 “지표를 모두 개선해왔는데 이번 조치 한 번으로 회사가 전반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반발했다. 업계에서는 감독당국이 롯데손
11월 18일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미국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강연
사진 제공 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굿윌스토어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에 대해 직접 강연했다. 2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있는 굿윌스토어 본사를 찾아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만의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임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의 협력 프로젝트 성과 ▷굿윌기부함 설치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굿윌스토어를 통한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해소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굿윌스토어 본사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금융업의 특성을 결합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의 성공모델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미국 굿윌스토어 현지 임직원은 우리금융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혁신적인 모델에 관심을 보냈다.
10월 31일


금융위원회, 국민 체감형 제도개선을 위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
금융위원회는 21일 국민 체감형 제도 개선을 위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보험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 소비자 편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보험회사 자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임대 업무가 새로 포함됐다. 보험회사가 장기 투자성 자금을 공급해 장기임대주택사업의 규모와 품질을 높이는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고, 자회사가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또 간단보험대리점의 영업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는 손해보험 상품만 취급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생명보험과 제3보험까지 판매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대리업자가 신용생명보험을, 요양병원이 낙상상해보험을 판매하는 식으로 실생활 밀착형 상품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간단보험대리점 제도는 특정 재화를 판매하는 자가 그와 관련된 소액·
10월 31일


금감원, 내년도 감사인 지정결과 1230개 사전통지
금융감독원이 내년도 감사인 지정결과를 1230개 기업과 외부 감사인에게 각각 사전통지했다. 감사인 지정 대상 회사는 지난해 대비 4개사 감소했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전통지한 회사는 주기적 지정 506개사, 직권 지정 724개사다. 주기적 지정 대상으로는 상장사 171개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비상장사 8사가 신규 지정됐다. 직권 지정의 경우 상장예정 202개사,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미달 78개사, 관리종목 31개사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감사인 지정제는 감사인 독립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는 대신 금융당국이 직접 회사와 감사인을 분류해 지정해 주는 제도다. 주기적 지정은 6년간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상장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비상장사에 대해 3년간 감독기관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내용이다. 6년을 자유롭게 감사인을 선정하면 나머지 3년은 감독기관이 지정한 회계법인에게 감사를 받아야 한
10월 25일


프로필: 금융위 사무처장 신진창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공석인 사무처장으로 승진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서민금융과장,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에 이어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신 국장은 중소금융과장 시절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인하했다. 금융산업국장 시절엔 보험업·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14년 만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끈 한편, 지금은 일상이 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금융정책국장 시절엔 6.27 부동산 대출 규제와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을 진두지휘했다. △1970년생 △충남 금산 △우신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40회 △금융위 서민금융과장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위 금융그룹
10월 17일


금감원, 회계법인 지배구조·'네트워크 법인 비감사용역' 공시 추진
사진 제공 금감원 금융감독 당국이 회계법인의 지배구조 투명화를 위해 주요 지배기구의 구성원을 공개하고 중요 의결사항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회계법인과 계열 컨설팅법인 등의 독립성 훼손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 회계법인을 통한 비감사용역 수주 내용을 공시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14일 감독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작성 항목에 기업 지배구조 구성원과 지배구조 구성기구의 중요 의결사항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외부감사법 상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기재 항목에는 주주 및 출자자 현황과 임원 및 직원 현황, 사업 내용 및 조직도 외 지배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빠져 있다. 사원총회와 경영위원회 등 주요 의사결정 기구에 대한 소개 외에 실제 구성원이나 의결사항 등은 누락돼 있어 주요 경영의사 결정 주체와 항목 등은 알 수 없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최근 회계법인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품
10월 17일


한국딜로이트, 기업지배기구센터 자문위원단에 '노준화·박종성·임정하 교수' 위촉
사진 제공 한국딜로이트 한국딜로이트그룹은 '2025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자문위원단에는 노준화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가 재선임됐다. 박종성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임정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합류하며 자문위원단의 회계·법률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노준화 교수는 2022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실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재무회계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와 실무 경험을 갖춘 중진 경영·회계 전문가다. 한국과 미국 워싱턴주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에서 회계감사분과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실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종성 교수는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제31대 한국세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위원장,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국세예
10월 16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선정산 서비스’ 확산
길테크 김진선 대표 소상공인 사이에서 ‘선정산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산일을 기다리지 않고 매출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이 서비스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영세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숨통’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에...
9월 26일


산업부, OECD 원자력 장관회의 주최…SMR 상용화 촉진 논의
사진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제3차 신원자력 로드맵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원자력 활용방안, 자금 조달,...
9월 26일


원전 건설 7년 8개월…SMR 등 차세대 원전 필요성 부각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과 관련한 발표를 하면서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생에너지가 가장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9월 15일


가상자산 매매-중개업, 벤처 제한업종서 해제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제한업종에서 해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16일부터 시행된다. 벤처기업으로...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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