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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사주 규제, 보다 신중하고 세밀한 입법 필요
정치권을 중심으로 자사주(자기주식) 규제 강화가 논의되며 기업의 자본정책을 제약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지배주주 견제와 시장 투명성 제고가 목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사주에 대한 본질적 성격과 학술적 논쟁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규제 일변도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자사주는 단순한 지배구조 이슈가 아니라 기업 재무전략의 핵심이고, 그 성격을 둘러싸고 오랜 기간 다양한 학설이 존재해 왔다. 자기주식의 법적 성격에 대해서는 크게 자산설(資產說)과 소각설(정리·차감설)이 대립해 왔다. 자산설은 자사주를 기업이 보유한 하나의 경제적 자산으로 본다. 실제로 기업은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각하여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인수·합병(M&A), 경영권 방어, 임직원 보상 등 다양한 전략적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자사주는 처분 가능성과 경제적 효용을 가진 ‘재산’으로 인정된다. 반면 오늘날 회계·법제도는 소각설
11월 18일


이정혁 - 내 안의 거인(초능력자)를 깨우는 방법
최근 회사 포럼에서 고명환(작가,방송인)씨 강연을 들었다.주제는 내 안의 거인(초능력자)를 깨우는 방법. 지극히 상식적인,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몸은 말을 안듣는 주제에 대해 통찰과 사례를 통해 이해시키려는 강사의 열강이 인상적이었다. 아래는...
9월 8일


경영상 필요 정당해도 정관의 한계를 넘을 수 없어 — 고려아연 신주발행 무효 판결의 함의
서울중앙지법이 최근 영풍이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에서 고려아연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문제의 발단은 고려아연이 2023년 9월, 현대자동차와의 합작사인 HMG글로벌을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이다. 법원은 이 신주발행을...
6월 30일


이정혁의 금융시장분석: 미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 투자전략은?
25년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미국)해방의 날' 이후 몇 일간 금융시장은 역대급 충격을 받았다. 4월 9일, 불행인지, 다행인지 미 국채금리 폭등으로 발동된 트럼프 풋(상호관세 부과 90일 유예)으로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5월 4일
![[M&A와 PE의 세계] “M&A, 숫자의 게임을 넘어 전략의 예술로”](https://static.wixstatic.com/media/109a62_7bd20c1a0d2e401598d974e35b2e05ae~mv2.png/v1/fill/w_277,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109a62_7bd20c1a0d2e401598d974e35b2e05ae~mv2.webp)
![[M&A와 PE의 세계] “M&A, 숫자의 게임을 넘어 전략의 예술로”](https://static.wixstatic.com/media/109a62_7bd20c1a0d2e401598d974e35b2e05ae~mv2.png/v1/fill/w_395,h_357,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109a62_7bd20c1a0d2e401598d974e35b2e05ae~mv2.webp)
[M&A와 PE의 세계] “M&A, 숫자의 게임을 넘어 전략의 예술로”
김화진 서울대 교수 『사례로 보는 M&A의 역사와 전략』… 산업, 권력, 자본을 꿰뚫는 입체적 통찰 “인수합병은 거래가 아니라 구조이고, 숫자가 아니라 권력이다.” 김화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펴낸 『사례로 보는 M&A의 역사와...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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