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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한인 와이너리, 미국 와인 산업에서 주목받다

  • seoultribune
  • 1월 27일
  • 2분 분량


미국 와인 산업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한인 와이너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인 기업과 개인 소유 와이너리들은 프리미엄 와인 생산과 품질 중심의 경영을 통해 글로벌 와인 시장에서 주목받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나파밸리의 선두주자, 다나 에스테이트

2005년 설립된 다나 에스테이트(Dana Estates)는 나파밸리 최초의 한인 소유 와이너리로,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이 설립했다. ‘다나(Dana)’는 산스크리트어로 ‘기부’와 ‘봉사’를 의미하며, 와인메이킹 철학에 깊은 정신적 가치를 더했다. 뛰어난 품질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한국 대기업의 나파밸리 진출

최근 한국 대기업들도 나파밸리 와이너리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븐 스톤즈 와이너리(Seven Stones Winery)

2022년 말 한화솔루션은 약 3,400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에 세븐 스톤즈 와이너리를 인수했다. 소규모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는 이 와이너리는 한화의 글로벌 와인 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

신세계프라퍼티는 2022년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쉐이퍼 빈야드를 인수했다. 쉐이퍼는 1978년 설립된 나파밸리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와이너리로, 한국 기업이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를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나파밸리의 한인 와인메이커, Innovatus 세실 박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나파밸리에서 이노바투스(Innovatus)라는 와이너리의 와인메이커로 활동 중인 세실 박(Cecile Park)은 독창적인 와인 제작으로 현지 와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전통적인 와인 제작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나파밸리에서 그녀의 성공은 한인 커뮤니티에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

한인 와이너리의 성공 요인

프리미엄 전략: 한인 소유 와이너리들은 고품질의 소량 생산 와인에 집중하며,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화와 차별화: 나파밸리의 와인 생산 전통을 기반으로 한인의 창의적 감각을 결합해 독특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글로벌 진출: 한화와 신세계 같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한인 와이너리들의 국제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한인 와이너리의 미래

캘리포니아에서 한인 와이너리들은 단순한 와인 생산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의 성과는 향후 한국 기업과 개인들이 미국 와인 산업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인 와이너리들이 글로벌 와인 시장에서 만들어갈 미래가 기대된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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