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 세대교체론 급부상...한동훈 캠프 의원들 '언더 73' 유튜브 개설
- seoultribune
-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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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친한계' 인물들이 유튜브를 개설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세대 교체'를 선언했다.
한동훈 대표체제에서 당대변인을 맡았던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언더 73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박 위원장은 채널명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붙이지 않았지만 '언더 73'(Under 73'은 73아래, 즉 1973년생 아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전 대표는 1973년생이다.
이들의 이러한 행보는 지금 정치권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이른바 586세대(50~60년대생· 80년대 학번)를 대신해 90년대 이후 학번들이 정치권 전면에 등장해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는 것으로 풀이되며 40대 기수론과도 맥이 닿아 있다.
40대 기수론은 정치적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개념으로, 최근 한국 정치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개념은 1971년 신민당의 김영삼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처음 제시했다.당시 42세였던 김영삼은 젊은 지도자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0대 기수론을 새롭게 제기하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존 F. 케네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40대에 미국 대통령이 된 인물들을 언급하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0대 기수론 또는 70년대 세대교체론은 기존 정치 질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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