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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

  • seoultribune
  • 1월 28일
  • 1분 분량

사진 제공  하나금융그룹
사진 제공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회추위는 27일 최종 심층 면접을 거쳐 함 회장을 단독 추천했으며, 오는 2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회추위는 내부 후보 3명(함영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외부 후보 2명으로 구성된 총 5명의 숏리스트를 발표한 바 있다. 외부 후보는 요청에 따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함 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초대 통합 은행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2022년 3월 하나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뒤,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 1조3305억 원에서 2023년 3조4217억 원으로 증가했고, 총자산은 같은 기간 436조8100억 원에서 767조974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회추위는 “함 회장은 효율적인 경영 관리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번 결정에는 하나금융의 내부 규범 개정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이사의 재임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되, 재임 중 만 70세가 되는 경우 정기 주주총회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1956년 11월생)은 차기 회장 임기 3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하나금융그룹은 안정적인 리더십 아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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