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인천공항공사와 업무제휴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트립닷컴 그룹의 에디슨 첸 부사장 및 양 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인천공항 여객 수요의 약 19%를 차치하던 핵심 시장이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침체기 이후 작년 8월 단체관광이 재개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회복률이 70%대에 그치면서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판촉 활동 ▲중국 여객 증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인천공항 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트립닷컴 그룹은 모바일 플랫폼 ‘씨트립’과 ‘취날’이 중국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여객 수요를 확대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공사는 중국 최대 연휴기간인 국경절(10월1일)을 맞아 오는 9일부터 일주일 간 '인천공항 슈퍼브랜드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적항공사 등과 항공권 판촉과 인천공항 시설, 면세점, 인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중국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인천공항 최초 라이브커머스도 준비한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공항에 찾아 2024년 말 연말 오픈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시설 등을 생방송으로 홍보하며 중국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트리뷴 (c)

#트립닷컴 #중국관광객 #서울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