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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글로벌, 세계 최초 친환경 선박 청소 로봇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 seoultribune
  • 2024년 9월 28일
  • 2분 분량


선박 청소 로봇 기술로 해양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는 타스글로벌(대표 김유식)은 싱가포르 해양항만관리국(MPA)의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타스글로벌은 싱가포르 전 항구에서 '친환경 선체부착생물 처리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타스글로벌이 보유한 독자적인 친환경 선체부착생물 처리 기술은 선박 표면에 부착된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이를 수집하여 10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입자를 99.9% 제거한 깨끗한 바닷물만을 바다에 다시 방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선박의 연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해양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외래종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김유식 대표는 "선박 표면에 부착된 따개비 등의 생물이 많을수록 운항 시 마찰이 증가하고, 이는 연료 소모를 최대 40%까지 증가시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타스글로벌의 로봇 기술은 기존의 잠수사에 의한 수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세계 물동량 2위를 기록하는 주요 항만국으로, 탄소 배출 규제와 해양 생태계 보호 규제가 엄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 규제 속에서 타스글로벌의 로봇 기술은 현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적극적인 진출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 항만에 6대의 로봇이 투입되어 운영 중이며, 앞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교통부의 인증과 다른 국가의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타스글로벌은 싱가포르와 브라질에 각각 지사를 설립하며, 'K-바이오파울링(K-BioFouling)'이라는 브랜드로 선체부착생물 처리 기술의 수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시에 마다가스카르와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의 해양 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기술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와의 협력을 통해 약 260억 원의 국제 기금을 확보하여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다양한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스글로벌의 성장 배경에는 대표 김유식의 경영 철학이 자리한다. 과거 펀드매니저 출신인 그는 10년 전부터 미래의 시장 수요를 예측하며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김 대표는 “선박이나 로봇 분야의 배경지식이 없었지만,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트렌드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통해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감과 도전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왔다고 전했다. 타스글로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청소 기술을 선도하고, 국제 표준을 마련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진국에서는 자체 투자로 시장을 공략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국제 기금을 활용한 협력 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와 연료 효율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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