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보좌 인력 및 도시공간본부 재정비

서울시는 정책결정 보좌 인력 확충과 도심복합개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서울 대개조’라는 대규모 도시개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우선,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임기제 직위인 ‘소통수석’이 신설된다. 이 직위는 서울시정 전반의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 민·관 소통 강화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복합개발과 도심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공간본부 사무분장 정비도 이번 개정의 핵심이다. 도시공간전략과는 기존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공공기여 기금 운용 업무를 통합 관리하며, 새롭게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과 대규모 민간부지 개발정책 기준 조정 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도시재창조과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 활성화 사업을 전담하며, 신속통합기획과는 정비사업 외 다양한 신속통합기획 대상을 확대하는 업무를 맡는다. 도시관리과는 경관심의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관계획 수립 관련 업무를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으로부터 이관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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