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공시대상기업집단 거래 현황 공개
- seoultribune
- 2024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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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2023년 상품·용역 거래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88개)의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2.5%로 내부거래 금액은 704조4,000억원이다. 이중 국내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은 12.8%로 내부거래 금액은 277조9,000억원이며 국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도 19.7%로 내부거래 금액은 426조5,00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내 계열사간 내부거래 금액은 유사한 수준이나 전체 매출액이 줄어 내부거래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됐다. 특히 총수 2세의 경우 지분율이 50% 이상인 계열회사의 국내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총수 2세 지분율이 100%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전년 대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특수관계인의 부당이익제공 행위 관련 규제대상 회사의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15.4%로 금액으로는 49조3,000억원이다. 이중 국내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은 11.0%로 35조2,000억원이며 국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도 4.4%로 14조1,000억원이다.
국내 계열사간 거래 중 89.6%는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전년 대비 수의계약 금액과 비중 모두 감소했다.
업종별 내부거래 비중은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내부거래 금액은 제조업, 운수 및 창고업, 건설업 등에서 높았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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