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빨대 대안으로 친환경 나무빨대 급부상, 미국 진출 가능성도 높아
- seoultribune
- 2024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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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4년 10월 17일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탄소 배출량이 더 높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종이 빨대를 만들기 위해 종이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며 탄소가 배출된다. 또한, 종이 빨대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코팅을 하는 경우도 있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매립 시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분해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며,그냥 다른 쓰레기와 함께 소각할 경우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다회용 빨대사용이나 빨대 사용 자제만을 외치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친환경 나무 빨대가 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코우드테크기업 성왕이앤에프는 원목을 타공하여 만든 나무 빨대를 선보였다. 천연 나무를 사용하여 제작되어 자연 분해가 가능하며, 토양 오염의 위험이 적다. 통원목을 그대로 뚫어 제작하는 간단한 공정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강도를 유지하여 반복 사용이 가능하며, 뜨거운 음료에도 변형이 적다. 다양한 길이와 굵기, 색상으로 제작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주식회사 새찬에서 안전함과 친환경을 더한 대나무 빨대를 출시했다. 주식회사 새찬의 브랜드 친환경연구소는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로 최근 대나무 빨대와 종이 빨대에서 검출 되어 문제가 되었던 PFAS 관련해 해외 공인인증 기관에서 PFAS 132종 검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근 PFAS 132종에 대한독성 화학물질 테스트에서 모두 불검출을 받았다.
환경전문가는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종이 빨대가 여러가지 논란을 일으키면서 친환경 나무 빨대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유력 대선 주자가 종이 빨대에 대해 부정적 언급을 하고 있는 미국에서 스타벅스 등 큰 회사가 나무 빨대를 먼저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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