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경기 훈풍 타고 성장하는 초저온 밸브 강자, 에스앤에스밸브
- seoultribune
-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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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장은 오랜 기간 제한된 도크(조선소 건조 능력)로 인해 해마다 수주량이 들쭉날쭉한, 소위 업앤다운(Up & Down) 산업으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수년 간 이어진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급증과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움직임, 그리고 한국 조선사에 대한 글로벌 선주의 높은 신뢰가 맞물리면서 조선업이 다시 활황 국면에 들어섰다.
이에 발맞춰 초저온 밸브(Cryogenic Valve) 전문기업 에스앤에스밸브(S&S Valve)도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매출 500억 원이던 회사 2023년 840억 원, 2024년에는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025년에는 1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망이 밝다.
에스앤에스밸브는 -196℃ 초저온 LNG 운송 및 저장용 밸브를 비롯해, 발전·석유화학·원자력 플랜트 등 고온·고압 분야의 특수 밸브를 직접 설계·제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조선소 및 EPC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ISO, API, KEPIC, 주요 선급 인증을 두루 획득하며 까다로운 글로벌 프로젝트 기준을 충족시켜온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조선과 LNG,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장의 호황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발판 삼아 에스앤에스밸브는 초저온 및 특수 밸브 분야에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제조사로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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