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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혁의 금융시장분석- 금리시황 및 전망

  • seoultribune
  • 2024년 6월 2일
  • 2분 분량



24년 1분기 금리 흐름은 시장에 선반영됐던 금리인하 시기와 폭이 조정되며 시작되었다. 2분기엔 연내 1~2회 인하, 9월시작을 기본으로 지표에 따라 레인지(미국채 10년 4.30~4.70%, 국고채 10년 3.40~3.70%)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는 주초 이틀에 걸친 미국채 입찰에서 약한 응찰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매수심리를 약화 시켰다. 이는 제이미 다이먼, 레이 달리오, 빌 그로스 등이 이야기 하는 미 재정적자발 미 채권금리 급등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향후 물가는 중앙은행의 경로 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경기측면은 둔화조짐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런 상태가 지표로 확인되면 레인지 상단은 낮아질 것이다. 중기적(2년 이내)으로 100bp이상 하락 타겟이다.

금리 움직임에 더 민감한 지표는 경기 보다는 '물가'로 본다. 왜냐하면 레인지와 추세를 결정하는 키는 중앙은행이 쥐고 있고, 중앙은행은 물가하향안정화 진전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만 내려온다면 당장이라도 금리인하가 단행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물가 하락세의 확신은 고용지표에서 찾을 수 있을것 같다(구인구직비율, 임금상승율,NFP)

유가는 $80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분기와 달리 롱재료쪽이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초 1,300원 돌파 후 4월 16일 1,400원까지 터치한 흐름속에서 일부 리서쳐들은 금리 숏재료로 보는 것 같다.

필자는 시장 경계감 대비 아직 환율의 금리민감도는 작다고 본다. 환율상승은 일반적으로 물가상승으로 연결하는데, 유가안정세가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다. 원화 약세가 주요 통화 대비 그 폭이 다소 크긴하다. 하지만 주요국 통화가치 하락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지연에 따른 달러 강세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현상이다. 유가상승과 환율 전고점 재돌파가 동시에 일어날 때 경계감을 갖자.

​잠재적 금리상승 위협요소로 공급부담(혹은 수요약화)을 모니터링 중이다. 앞서 언급한 미 재정적자, QT 연계 연준 대차대조표와 유동성, 한국 추경가능성(4월까지 세수 8.4조 감소. 법인세 13.3조 하락 쇼크, 야당 1호 법안으로 민생지원금 지급 발의) 등 숏재료가 살아있다.

6월에는 ECB 금리인하 시작이 전망된다. 주요국 중앙은행 디커플링(각자도생)에 유로존이 참전하고, BOJ 긴축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보인다(5/31 HSBC).

​시장변동성이 다소 축소되고 있는데 에너지 응축의 시간이다. 위든 아래든 머잖아 터질 에너지가.

이용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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