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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항공우주산업 육성 2조 지원 협약

  • seoultribune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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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왔다. 내달 중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협력기업의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보증서 대출 약 1200억원을 지원한다. KAI의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KAI와 협력기업,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기업어음(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상품(ETF, EMP 등) 출시 ▲KAI와 협회에서 추천하는 항공우주분야 스타트업 기업 투자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항공우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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