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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나틱시스와 美데이터센터 2100억 공동 투자

seoultribune
2025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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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나틱시스(Natixis)는 프랑스 금융그룹인 'Groupe BPCE' 산하 글로벌 톱 티어 투자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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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지난해 6월 나틱시스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설정된 '우리-나틱시스 글로벌사모대출펀드'는 투자 규모를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에서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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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동 투자는 나틱시스와 협약 이후 첫 성과다.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투자은행(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였다. 나틱시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사모대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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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 데이터센터 176㎿(메가와트) 규모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110㎿ 규모다.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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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애리조나와 버지니아는 각각 서부와 동부의 주요 데이터 허브로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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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지역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설립과 운영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공실률이 1%에 불과하다. 애리조나 피닉스는 미국 내 6번째 규모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공실률이 3% 수준으로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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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의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는 곧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와 무역장벽 강화 정책은 해외 기업들의 미국 내 직접 투자와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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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는 "해외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PE(프라이빗에쿼티)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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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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