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전지 수거 체계 더 안전하게…'전용 수거함' 설치
- seoultribune
-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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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대폰, 이어폰, 전동칫솔 등 소형 전자기기에 내장된 리튬배터리 등 2차전지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이들 폐기물의 안전한 배출 수거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9월 말부터 주민센터와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2차전지 전용 수거함 설치‧운영 지원에 나선다 12일 밝혔다.
2차전지는 여러 번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휴대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리튬이온전지, 니켈카드뮴전지(Ni-Cd), 니켈수소전지(Ni-MH) 등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E-순환거버넌스와 맺은 '폐가전·폐전지 안전수거체계 구축'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 내 주민센터와 공동주택에 2차전지 전용 수거함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수거함 보급‧설치와 폐기물 수거‧운반은 E-순환거버넌스가 맡는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제품 등 자원순환법에 따라 설립된 전기전자제품 생산자·판매자 공제조합으로,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는 기관이다.
전용 수거함은 정부의 '폐전지 수집‧운반‧보관 안전 가이드'에 따라 화재 등 안전성을 고려한 뚜껑이 있는 내열 금속 재질로 제작됐다. 휴대폰 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2차전지 사용 제품 그대로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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