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산목재활용 및 탄소중립 교육 강화
- seoultribune
- 2024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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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림청
학교와 같은 공공건축물의 목조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국산목재 활용에 대한 이해도 및 탄소중립에서 목재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과과정에 목재교육이 반영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친환경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프랑스는 최근 열린 파리올림픽 때 올림픽 선수촌·수영장·레슬링 경기장 등을 목조건축물로 조성해 홍보하는 등 세계적으로 자국산 목재 이용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추세다.
효율적 산림경영을 위한 규제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목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하는 탄소저장 소재로 친환경 건축자재일 뿐만 아니라 강도가 높고 단열·내진 성능이 우수한 건축자재"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목재의 활용도가 높지 않고 자급률도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서도 탄소흡수율이 떨어지는 나무를 수확해 목재로 활용하고 탄소흡수율이 높은 어린 나무를 새롭게 심는 산림자원 순환경영이 필수적이다"며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색 있는 목조건축 사례를 확산하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50년 동안 세계가 주목하는 국토녹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경제·환경적 잠재력이 높은 국산목재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산림을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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