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I보험사 레모네이드, 2분기 매출 성장·손해율 개선·비용 효율화 ‘3박자’ 실현
- seoultribune
-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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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스타트업 레모네이드(Lemonade, LMND)가 2025년 2분기 매출 성장과 손해율 개선,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시간 5일 공개한 2분기 실적 발표 주주서한에 따르면, 2분기 보험 계약 연간 총액(IFP)은 10억8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매출은 1억6,410만 달러로 35% 늘었다.
총손해율(Gross Loss Ratio)은 최근 12개월 기준 70%로 개선됐으며, 2분기 단일 분기 손해율은 6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이익은 6,4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으며, 총이익률은 39%를 달성했다.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판촉비는 전년 대비 93% 증가했지만, 이 외 비용 항목은 2% 줄어드는 등 비용 구조도 개선됐다. 조정 EBITDA에서는 4,09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적자 폭은 5%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4,390만 달러로 23% 개선됐다. 특히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2,5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대비 2,300만 달러 늘어나 현금 창출 능력이 강화됐다.
레모네이드는 올해 들어 자동차 보험과 유럽 시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강조해왔다. 2분기 자동차 보험 IFP는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으며, 텔레매틱스 기반 리스크 세분화 실험을 통해 고객 전환율이 약 60% 상승했다. 신규 론칭 지역인 콜로라도에서는 신규계약 및 교차판매 전환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2%로 도입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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