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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주주와 소통 통해 완전 자회사 준비 착착 진행

  • seoultribune
  • 12시간 전
  • 2분 분량



우리금융지주와 동양생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둘러싼 소수주주들의 반발을 달래기 위해 두 번째 주주간담회를 열고 소통 강화에 나섰다.

우리금융과 동양생명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주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거래 추진 배경과 개요, 주주 보호 방안 등을 상세히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주식교환 관련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이 제출한 포괄적 주식교환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여기에 일부 소액주주들이 교환가액의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제기하자, 경영진이 직접 나서 거래의 당위성과 주요 쟁점을 설명하고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날 동양생명 측은 주식교환 개요와 교환비율 산출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일련의 절차들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다만 일부 주주들은 대주주 지분 인수가격과 소액주주 주식 교환 가격 간 차이 등을 언급하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은 대주주 지분 인수 거래와 이번 주식교환은 거래의 성격과 시점, 대상 등이 다른 별개의 거래라고 설명했다. 대주주 지분 인수 가격에는 경영권 프리미엄과 전략적 가치가 반영된 반면, 이번 주식교환은 우리금융 지주가 이미 동양생명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진되는 거래로, 자본시장법령상 기준시가 방식에 따라 교환가액이 산정됐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은 자기주식 소각 시점에 대해선 "자기주식 소각을 주식교환 발표 이전에 별도로 공시할 경우 시장에서 교환비율에 영향을 미치지 위한 조치로 오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상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주 간 형평성 측면에서 임의적인 가격 상향은 어렵다"며 주주들의 양해를 구했다. 대신 교환비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현재 외부 평가기관의 추가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생명은 이번 주식교환이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식교환이 최종 완료되면 동양생명 주주들이 우리금융지주의 주주가 되는 만큼,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도 일부 주주들은 교환비율의 적정성 등 특정 쟁점을 두고 거듭 질문을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교환비율 적정성에 대한 추가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검증 결과를 향후 제출할 정정 주요사항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해 주주들의 이해와 신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질의와 추가 검증 절차 등을 반영해 정정신고서와 주요사항 보고서 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다음 달 24일 예정된 동양생명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오는 8월 11일 완전자회사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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