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삼정KPMG 경제연구원장 선임

금융권에 따르면 삼정KPMG는 지난 1월 인사를 통해 도규상 전 부위원장을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지금까지 삼정KPMG 경제연구원장은 내부 임원이 겸직했으며 관료 출신 원장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정책금융 전반을 두루 경험한 고위 관료를 영입해 연구원의 연구 수준과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삼정KPMG는 도규상 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경제 산업구조와 기술, 복잡한 시장과 제도 하에서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주도할 것"이라며 "도규상 삼정KPMG 경제연구원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 및 산업정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1966년생인 도 원장은 부산 배정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재무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도 원장은 경제금융정책 부문 요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 5월 금융위 부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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