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PNS네트워크와 친환경 항공유 구매 협약
- seoultribune
-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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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국내 글로벌 물류 기업인 피앤에스네트웍스(PNS network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엄재동 부사장, 피앤에스네트웍스 김상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피앤에스네트웍스는 대한항공이 2023년 9월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올해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동참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AF 상용화 추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공 물류 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피앤에스네트웍스는 국제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저감 실적을 피앤에스네트웍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 항공유에 SAF 최소 2% 혼합 사용 의무화를 시작으로 2050년에는 이를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 또한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 의무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항공 물류 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와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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