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이재명 대통령 시대 경제·금융 정책의 실세로 부상
- seoultribune
- 8월 2일
- 2분 분량

더불어민주당 경제·금융통 출신, ‘7인회’ 결성 주도한 핵심 인물로 부상
김병욱 전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경제·금융 전문가로, 이재명 전 대표의 최측근 그룹 ‘7인회’ 결성에 관여하며 이재명 정치 세력 내 핵심 브레인으로 자리 잡았다. 경제 전문성에 기반해 20·21대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당내 여러 정책 요직을 맡아 자본시장과 금융 정책을 주도했다 .
쌍용·증권업협회 경력… 실물경제 이해와 정책력 겸비
한양대 법학과 졸업 후 법조인이 아닌 경제 분야로 진로를 정한 김 전 의원은 쌍용그룹과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에서 경력을 쌓았다. 코스닥 시장 설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은 그의 경제 전문성의 토대가 됐다 .
7인회 경제통…당내 친기업·실용주의 노선 주도
김 전 의원은 ‘친기업적’ 실용주의 경제정책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민주당 강령의 ‘재벌개혁’ 표현 수정을 요구하고,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의원 모임 공동대표를 맡는 등, 경제 성장 중심의 정책 노선을 견지해 왔다 .
정무비서관 선임…새 정부 국정운영의 실무 책임 맡아
2025년 6월 윤곽이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실 정무비서관 인사에서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와의 긴밀한 관계와 정책 노하우가 부각되며 요직에 발탁됐다. 그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국정운영 구상에 깊숙이 참여할 예정이다 .
정책 철학: 성장 중심 국정운영 강조
최근 발언을 통해 김 전의원은 "성장을 통해 파이를 키우는 것이 분배의 전제"라는 이재명 경제철학을 강조했다. 금융그룹 고배당과 내수경제 연결성, 규제 합리화 등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 경제정책을 옹호하며, 규제를 과감히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지론도 분명히 했다 .
“이재명 정부는 민주당 정부” 발언…정당 중심 국정운영 강조
김 전 의원은 최근 SNS에서 “이재명 정부는 명실상부 민주당 정부”라며 정당 중심 인사 운영을 강조했다. 과거 윤석열 정부와 대비해 당 중심 인사 운영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국민의힘 정권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국정 철학을 드러냈다 .
김 전의원은 오랜 기간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정치적 동지를 넘어 국정철학을 공유해온 핵심 인물이다. 향후 정무비서관으로서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면서 경제·금융 분야에서의 실무형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트리뷴 (c)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