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F 전용플랫폼 구축
- seoultribune
-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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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매물을 쉽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개설된다.
23일 금융감독원은 'PF 사업장 정보공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투자 대상의 감정가액, 경·공매 진행 경과, 수의계약 가능 여부 등 세세한 정보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탁사와 대리금융기관 연락처도 명기돼 원한다면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손해보험사 등 PF 사업장을 매각하고 싶은 업체는 자기 물건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개하고, 투자 희망자는 검색만으로도 간편하게 매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매수 희망자는 저축은행중앙회,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농협중앙회 등 9개 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전체 금융권이 매각하려는 PF 사업장 내역을 볼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은 캠코 온비드를 통한 PF 사업장 매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했다. 캠코 온비드는 부동산뿐 아니라 자동차, 미술품, 기계 등 다양한 물건을 올려둔 성격상, PF 물건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정보공개 플랫폼을 통해 사업장 정리가 촉진됨에 따라 건전성이 개선되면 신규 PF 대출 공급도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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