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경제분석과장에 김상현 연세대 교수 임명
- seoultribune
-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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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민간 개방형 직위인 경제분석과장에 연세대 경제학부 김상현 교수를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과장은 2013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산업조직론과 행동경제학 연구를 바탕으로 '끼워팔기의 경쟁 효과 분석', '클라우드 산업 시장 조사', '중개플랫폼의 광고 결합판매 경제효과 분석' 등 공정위의 주요 경제분석 자문을 수행한 경력도 있다.
공정위 사건에서 법 위반이 인정되려면 혐의 행위로 시장 경쟁이 제한됐다는 점이 충분히 증명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경제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경제분석 기법이 사용된다.
김 과장은 공정위에서 수석 경제학자(Chief Economist)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건처리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분석을 총괄하는 동시에 경제분석 관련 국제협력 업무, 경제분석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업무 등을 담당한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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