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양자 과학 분야 석학 초빙 및 연구센터 설립
- seoultribune
- 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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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양자 과학 분야의 선도를 목표로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했다.2010년 그래핀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한국인 최초의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 수상자인 김필립 교수,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앤드류 클리랜드 교수 등 세 명의 교수가 경희대의 ES(Eminent Scholar) 교수로 임용됐다.이들은 신설된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통해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이 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그래핀 분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응집 물질 물리학 및 나노 기술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그래핀의 전기 및 열전도 성능이 뛰어나고 강도가 강철보다 200배나 높다는 점을 연구하며, 다양한 이차원 원자 결정의 특성을 탐구해왔다.
김필립 교수는 그래핀과 이차원 물질, 양자 물질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과학자로 불린다. 그는 그래핀의 물리적 특성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을 발표한 이후 세계 물리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앤드류 클리랜드 교수는 양자 컴퓨팅과 양자 감지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연구자로, 양자 상태 제어와 측정에 관한 핵심 발전을 이끌어왔다. 그는 양자 정보 전송 및 양자 컴퓨터 개발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초 지식을 발견했다.
경희대의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세계적 석학과 경희대 내의 연구자들이 협력해 양자 기술 연구를 집결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양자 과학 연구의 글로벌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물질, 양자컴퓨터, 양자 센싱, 양자통신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11월 초에는 노보셀로프 교수와 교수진이 경희대를 찾아 연구센터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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