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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그린로지스, 글로벌 종합 해운사로 도약… 공격적 확장과 시장 신뢰로 ‘순항’

  • seoultribune
  • 7월 19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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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서 인적분할로 출범한 해운·물류 전문기업 STX 그린로지스가 글로벌 종합 해운사로 자리잡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TX 그린로지스는 2023년 9월 1일 STX에서 분할돼 설립됐으며, 같은 달 15일 한국거래소에 재상장하며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해운업과 선박 관리업을 주력으로, 원자재 및 수출입 화물 운송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기존 중·대형 벌크선 위주에서 벗어나, 소형선부터 대형선까지 선대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종합 해운사로의 체질 전환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썬에이스해운을 인수해 선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2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유동성을 확보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시장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잇따른다. 지난 7월 초 STX 그린로지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7% 넘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간 단위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순매수에 나서는 등 뚜렷한 신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STX 그린로지스 관계자는 “분할 이후 독립 경영 체제를 통해 보다 민첩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세계 수준의 종합 해운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업계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과 주요 해상운임 변동 속에서 한국 선사, 특히 STX 그린로지스와 같은 종합 해운사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그린로지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고객 맞춤형 운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ESG 경영과 친환경 선박 투자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해운 물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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