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테크 시장의 강자 유로파이앤씨
- seoultribune
- 2024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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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설립된 유로파이앤씨(대표 노효준)는 쓰레기 자동이송설비에 대한 토탈케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기업이다.지난 2006년 GS건설 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자동클린넷을 개발하면서 크린넷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유로파이앤씨는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행정중심복합도시 3-2차 자동크린넷 등에 택지용(옥외용) 쓰레기 자동집하시스템을 공급하면서 크린넷 시장의 강자로 우뚝섰다.
유로파이앤씨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 자동수거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각 제품별로 각각 KTC(계량형식)과 KC(전자파) 인증을 획득했으며, ‘크린넷’, ‘크린싱크’, '크린플로어' 등으로 나눠진다.
우선 대단지 택지용(옥외용) 제품인 ‘크린넷’은 유로파이앤씨의 주력제품 중 하나이다. 유로파이앤씨는 영종하늘도시, 행정복합중심도시(세종시)에 ‘자동 쓰레기집하시스템(크린넷)’을 공급하면서 크린넷 시장의 강자로 우뚝섰다. 이 회사의 크린넷에는 인체감지센서를 부착해,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시스템 작동이 정지되도록 했다. 특히 투입구 문이 열리면 배출밸브는 자동으로 닫히도록 하는 인터록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CCTV를 통한 상시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유로파이앤씨가 시장개척에 힘쓰고 있는 것은 ‘크린싱크’다. ‘크린싱크’는 각 세대 주방 씽크대에 설치된 투입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진공이송을 통해 쓰레기 집하시설로 자동 이송, 저장해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크린싱크’의 투입구는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또 자동세척기능과 음성안내 시스템, 안내메시지 알림 기능 등을 반영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월별 음식물쓰레기 투입 누적량을 확인할 수 있어서 과금에 대한 걱정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안전잠금장치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이중차단밸브 구조로 임시저장·이송과정에서도 진공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 차단했다. 탈착이 용이해 유지관리도 쉬우며,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도 깔끔하다. 특히 정부 종량제 정책시행에 적합한 음식물쓰레기 중량측정으로 세대별 요금부과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크린싱크’는 세대 내에 설치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면 바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과 음식물 쓰레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공동주택 단지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최근 프리미엄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쓰레기 이송설비를 통해 집하시설로 모아진 쓰레기들은 수거차량을 통해 배출되는데, 스마트자동수거시스템은 배출순환펌프를 이용해 외부로 쓰레기를 이송해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단지 내로 차량이 진입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각 층에 설치되는 '크린플로어'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투입구 문이 수평으로 개방되도록 했다. 정부의 R&D지원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RFID 통신을 이용한 개별사용자 인식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아파트 각층에 설치된 공용투입구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처리하게 되는 데, 쓰레기를 투입구에 투입하면 임시공간에 저장된 후, 강력한 흡입력에 의해 집하장으로 진공 이송된다. 최대 10L의 봉투까지 투입할 수 있다.
노효준 대표는 "향후 기술개발과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는 노력을 통해 환경보호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대한민국 대표 환경테크 회사로 성장하겠다"면서 "한국 뿐 아니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도 적극진출하여 K환경기술의 이름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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