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긴급 경영회의 개최
- seoultribune
- 202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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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2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긴급 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경영실적 달성을 위한 사업 부서별 목표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은재 이사장은 “건설 수주 감소로 인해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및 임금 상승, 고금리 지속으로 조합원의 경영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설업계와 조합원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려면 먼저 조합이 수익성이라는 뿌리부터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FINCO는 건설수주액 감소에 대응해 신규 우량 조합원 유치 및 기존 조합원 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 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1100개사 이상 늘어 6만2000개 사를 넘어섰고, 이는 출자금 증가로 이어져 조합 재무 건전성 강화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FINCO의 보증시장 점유율은 2021년 14.2%까지 떨어졌으나,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최근 19.1%까지 올라섰다. 영업 부문은 올해 2197억원의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 기준 목표치의 6%를 초과 달성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안정적 고수익 확보를 통해 7월 말 기준 최대 목표치(973억원)보다 270억원 이상 많은 1200억원대의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K-FINCO는 고금리 우량 자산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목표치 초과 달성을 완수할 계획이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보증사고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K-FINCO는 지난해 보증 사고로 총 600억원가량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증가세가 지속되자 사고 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형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증 지급금에 대한 회수를 강화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긴급 경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 합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높아진 수익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이익 환원의 규모도 늘려 상생 협력을 실천함과 동시에 어려울 때 더 큰 힘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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