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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생각합니다

  • seoultribune
  • 2024년 9월 9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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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생각합니다>는 '음악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인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정경영 교수는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옆집의 음악사 선생이 들려주는 이야기들로 글을 엮었다. 음악에도 사투리가 있나요?, 음악회장의 조명은 언제 꺼졌을까? 등의 색다른 이야기들로 음악에 관한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다. 우리가 흔히 노래하고 연주하는 좁은 개념의 음악부터 똑같은 흘러가는 일상의 시간을 나만의 독특한 날로 악센트를 주는 일까지도 음악이라는 테두리로 설명하는 접근은 매우 흥미롭다. 무엇보다 글을 읽는 내내 재치와 위트 넘치는 저자의 필력에 푹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되는 된다.

우리가 ‘음악’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연 ‘어떤 음악’을 말하는 것일까?” 음악의 정의에 관한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끊임없이 음악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사유하기를 권한다. 저자는 연주와 음악회라는 사건을 경험하는 일은 나를 둘러싼 관계들 속에서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다시 경험하는 그런일. 음악은 악보나 작곡가의 의도가 아니라‘ 살아있는 자신들의 경험’으로 음악을 만나기를 제안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누구나 음악에 대한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용감하게 이러저러한 음악들을 듣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삶이 얼마나 음악적인지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음악적입니다."

  • ISBN 9791189327118

  • 곰출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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