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규 전 총장 "피보험이익으로 석사 논문쓰다 평생 보험법 연구"(2024 보험연합 학술대회)

보험학회 및 보험유관 학회 및 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2024 보험 연합 학술대회가 8월 22~23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민국 보험법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양승규 전 세종대 총장(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이 후학들을 위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양 전총장은 "사람들이 보험이 뭔지 잘 모를 때 피보험이익으로 석사 논문을 쓰면서 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평생 보험법을 연구하게 되었다"면서 "이후 보험산업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회사법 등 다른 상법분야의 교수님들이 본인들에게 들어오는 자문요청을 조교였던 자신에게 모두 맡길 정도였다"고 회고해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양 전총장은 1934년생으로, 보험학계 후배들은 일생을 보험이론 및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양 전총장의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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