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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생명보험사 메트라이프가 펫전문 보험사 인수한 까닭은?

  • seoultribune
  • 2024년 7월 6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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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그룹은 미국 생명보험사업 부문 1위 보험사지만, 손해보험부문에서는 존재감이 약했다. 그러다가 2021년 스위스의 취리히 보험그룹에 손해보험(property/casualty insurance) 부문을 매각했다. 하지만 메트라이프 그룹은 이와 대조적으로 2020년 인수한 펫전문보험사 PetFirst에 대해서는 미래의 성장 핵심전략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라이프 그룹은 반려동물을 인간화(Pet Humanization)하는 추세 및 MZ세대의 이에 대한 수용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본인들의 본업인 생명보험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재미있는 전략 중 하나는 메트라이프 펫전문보험사에서 펫 보험을 근로자 복지(employee benefit)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업체에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Pets Make an Impact at Home — and in the Workplace" 라는 슬로건하에 근로자들의 복지에 반려동물의 helath care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메트라이프 그룹은 전미동물복지협회(Association of Animal Welfare Advancement, AAWA)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와 AAWA는 버려지거나 방치되고 학대받는 동물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제공하는 데 있어 동물복지 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Brian Jorgensen(MetLife Pet Insurance 총괄)은 "동물 복지 단체는 버려지고 방치되고 학대받는 모든 동물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AAWA는 이러한 단체를 지원하는 데 긍정적인 힘을 발휘해 왔다."라며 "이처럼 존경받는 단체와 협력하여 반려동물 보호자가 의료 서비스를 받을 때 겪을 수 있는 재정적, 신체적 어려움을 해결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우리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그들이 완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생명보험의 강자 메트라이프 그룹이 펫보험을 통해 미래의 변화를 주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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