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핀트, NH농협은행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출시
- seoultribune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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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의 AI 투자 엔진을 활용한 ‘디셈버 핀트 퇴직연금(IRP) 일임 서비스’가 증권사를 넘어 은행권까지 확대됐다.
AI기술로 만나는 투자의 새로운 상식 ‘핀트(Fint, www.fint.co.kr)’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는 NH농협은행과 함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핀트 퇴직연금 RA일임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세 번째 선보이는 서비스이자 퇴직연금 일임 사업 제휴를 맺은 은행과 내놓은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퇴직연금은 노후 대비는 물론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자산관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IRP(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 연금저축과 합산해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되며, 이에 따른 세금 환급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 중심으로 운용되는 퇴직연금의 수익률 개선과 개인 투자자의 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해당 서비스는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이에 국내 로보 투자일임 시장 점유율 1위 디셈버앤컴퍼니는 업계 최다 수준인 11개 금융사와 제휴를 체결, 안정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NH농협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NH스마트뱅킹’과 ‘NH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I 투자 엔진 ‘ISAAC(아이작)’이 고객의 투자 성향 및 기대수익률, 리스크 선호도, 은퇴 시기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을 설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리밸런싱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전략은 가입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스포츠 모드(글로벌 적극 투자) ▲스마트 모드(글로벌 분산 투자) ▲크루즈 모드(국내외 적극 투자)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디셈버는 지난 4월 퇴직연금 로보 일임 서비스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도입한 ETF 유형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이번 은행권과의 서비스에도 활용해, 투자자가 각각의 모드를 펀드나 ETF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NH농협은행과의 협업에 따라 디셈버의 퇴직연금 투자일임 운용금액(AUM) 증가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셈버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산배분 전략 기반 RA 서비스를 출시해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저축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디셈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은 테스트베드 내 전체 자산배분 전략 중 최근 1, 2년 수익률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 디셈버는 국내 최장 기간 자산배분 전략을 운용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우수한 수익률 성과를 접목한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를 통해 RA 투자의 외연을 더욱 넓혀 가겠다는 구상이다. 높은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으로 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과 리스크 레벨 조정 및 운용 전략 변경 등 고객의 개별 운용 지시 기능을 탑재해 시장 환경과 투자자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디셈버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과의 퇴직연금 로보 일임 서비스 출시도 순차적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다양한 증권사와의 서비스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RA를 활용한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과의 협업은 은행권과의 첫 제휴 사례로서 서비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핀트의 AI 기반 자산배분 기술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사와의 협업을 지속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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