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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 주총 앞두고 ‘감사위원 선임’ 표대결 전망

  • seoultribune
  • 3월 15일
  • 2분 분량


얼라인파트너스 vs 최대주주 곽근호… 3% 의결권 제한 속 소액주주 표심 변수

보험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오는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표 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선임을 주주제안하면서 최대주주 측과의 경영권 견제 구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위원 2인 선임 놓고 주주제안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주총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상정했다. 감사위원 선임은 다득표 순으로 2명을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동주의 투자로 알려진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미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감사 선임 주주제안을 통과시킨 경험이 있으며, 최근 DB손해보험 주총에서도 감사위원 선임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에이플러스에셋 주총 역시 감사위원회를 둘러싼 지배구조 이슈가 핵심 안건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 의결권 제한… 소액주주가 캐스팅보트

이번 주총의 의결권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당시 지분 구조는 다음과 같다.

- 최대주주 곽근호 대표: 20.20%

- 곽 대표 특수관계인: 7.63%

- 얼라인파트너스: 12.14%

- 기타 소액주주: 60.03%

그러나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 선임 시 3% 초과 지분의 의결권은 제한된다. 이에 따라 곽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 모두 실제 행사 가능한 의결권은 3% 수준으로 제한된다. 결국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의결권 행사에 제약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액주주와 기관 투자자의 표심이 사실상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양측이 주주들의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위임장 확보 경쟁(proxy fight)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감사위원회 장악 여부가 핵심

에이플러스에셋은 현재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만약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감사위원 2명이 선임될 경우 감사위원회 내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이는 향후 경영 감시 및 지배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은 성장… 영업이익은 감소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82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8% 증가하며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설계사 규모는 약 7489명으로 GA 업계 주요 경쟁사인 굿리치(6041명)보다 많은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약 2684억 원 수준이다

GA 업계 지배구조 이슈 확산 가능성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이 단순한 감사 선임을 넘어 GA 업계 상장사의 지배구조 논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기업에서 감사위원 선임이 주요 경영 이슈로 부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M&A 자문사인 에임브릿지 서재욱 대표는 “3% 의결권 제한 규정 때문에 최대주주와 행동주의 펀드 모두 절대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결국 소액주주 표심 확보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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